(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송파구는 9일 오전 8시~오후 4시 거여근린공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장 나눔은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매년 송파구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배추, 무 등 채소류 물가가 급등해 김장 담그기가 어려운 가정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주민 참여, 후원 확대 등 지역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송파구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새마을협의회,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송파구 국공립‧가정‧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송파농협, 송파구새활용센터에서도 후원했다.
참여자들은 절임배추를 직접 양념하고 포장해 5톤 규모의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완성된 김치는 한부모가정, 홀몸노인, 저소득 가정, 복지시설 등 500세대에 10㎏씩 전달된다.
이 밖에도 구는 이달 중 마천2동, 거여2동, 잠실본동, 오금동 등에서 주민들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 내 경로당과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다가오는 겨울, 주민들이 소외됨 없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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