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탈주' 김길수, 전세사기 혐의 추가 피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8 13:32

수정 2023.11.08 13:53

[안양=뉴시스] 김근수 기자 = 특수강도 혐의로 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교도관을 따돌리고 달아난 김길수(36)씨가 붙잡혀 재수감된 가운데, 법무부는 경찰이 수사를 마치는 대로 탈주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도주한 김씨가 지난 6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동안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는 모습. 2023.11.06. ks@newsis.com /사진=뉴시스
[안양=뉴시스] 김근수 기자 = 특수강도 혐의로 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교도관을 따돌리고 달아난 김길수(36)씨가 붙잡혀 재수감된 가운데, 법무부는 경찰이 수사를 마치는 대로 탈주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도주한 김씨가 지난 6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동안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는 모습. 2023.11.06. ks@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병원 치료 중 달아났다 사흘 만에 체포된 김길수가 서울 동작구에서도 전세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6월 초부터 김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김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서울 동작구 상도동 빌라에 입주한 임차인에게 전세 계약 만료 이후에도 전세보증금 3억원가량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김씨는 서울 금천구에서도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 2억50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지난 7일 고소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김길수는 지난 4일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도주했다.
이후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체포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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