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6월 초부터 김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김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서울 동작구 상도동 빌라에 입주한 임차인에게 전세 계약 만료 이후에도 전세보증금 3억원가량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김씨는 서울 금천구에서도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 2억50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지난 7일 고소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김길수는 지난 4일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도주했다. 이후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체포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