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앞선 경험과 노하우 적극 공유할 것"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회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 바트바야스갈란 잔산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 협력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울란바토르시는 몽골의 수도이자 최대의 산업중심지다. 서울시의회는 1997년 울란바토르시의회와 결연을 맺은 이후 26년째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 의장은 "취업, 여행, 치료 등을 목적으로 주몽골 한국대사관에 하루 900여명의 몽골인이 한국 비자를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두 도시의 활발한 교류 협력이 시민 행복과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서울과 울란바토르는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도시 발전과 함께 인구집중, 교통, 주택, 환경문제 등에서 서울이 먼저 경험하고 해결한 정책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 울란바토르시의회 대표단은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 정책 현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방문했다. 이후 서울종합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서울의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시찰하고 자율주행차를 살펴볼 예정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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