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10대 기술상은 한국철도학회가 선정한 철도 분야의 우수한 국내 기술이나 제품 등에 수여한다.
공사는 도시철도 안전을 위해 자체 개발한 4호선 외함지락 보호장치, 1000J 승강기 출입문 이탈방지장치 등 2가지 기술로 수상 명단에 올랐다.
4호선 외함지락 보호장치는 도시철도 전차선로 등 전력 설비에 흐르는 특고압 전류가 땅으로 방출되는 사고를 막는 안전장치다. 시민과 직원의 감전사고를 예방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선정된 1000J 승강기 출입문 이탈방지장치는 승강기 출입문이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조치하는 장치다. 전동 스쿠터 조작 미숙으로 인한 승강기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공사와 한국철도 기술연구원이 함께 개발했다. 현재 1호선 부산역 등에 총 15대가 설치돼 있으며,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앞으로도 철도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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