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발표
임종윤 에임스 대표는 8일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디지털손해사정 인슈어테크 기업이 보험생태계에 이 같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에임스는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기반 청구서류 데이터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상(claim) 담당자의 수작업이나 광학문자인식(OCR) 프로그램보다 더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임 대표는 "한 보험상품에 200~300개 특약, 400~500개의 담보가 있다. 약관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언제 보험금을 얼마나 지급할지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에임스는 소비자가 이미지로 제출한 서류를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통해 정형화된 데이터로 변환하고 시스템에 입력하는 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보험금 지급기준에 필요한 진단코드를 입력하고 어떤 특약의 어떤 담보가 보험금 지급을 위해서 활성화돼야 하는지 모두 '자동화'해서 처리하는 것이다. 데이터 입력부터 필요한 특약 산출까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자동화하고 정확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임 대표는 보험금을 지급할 때가 보험상품 관심도가 가장 높아질 때라며 이때의 서비스를 '더 친절하게'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고객이 내는 보험금 등을 생각하면 보험사도 서류 접수부터 보험금 지급까지의 상황을 보다 자세하게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박소현 팀장 박신영 서혜진 차장 김나경 이승연 박문수 김동찬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