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산다라박이 다급하게 집을 알아봐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FiL 예능 프로그램 '한 살이라도 어릴 때'에서는 배우 윤유선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귀농, 귀촌을 꿈꾼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유선은 몇 년 전 '기적의 사과'라는 책을 읽었다며 "유기농 과일이 어떨까 궁금해졌다. 사과에 약을 안 치고 심었는데 몇 년 뒤 깊숙하게 뿌리를 내려서 열매를 맺었다 하더라. 너무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연이 키워낸 열매는 어떤 건가 궁금하고 열매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사장님을 따라 시골에 있는 집을 구경했다. 대지 2000평의 럭셔리 하우스였다. 주인의 손길이 묻은 정원이 돋보였다. 한 집에 정원만 무려 3개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윤유선은 "부러웠다"라며 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홍지윤이 "집을 볼 때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보시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유선은 "주방, 화장실 이런 걸 볼 것 같다. 빛이 잘 들어오는 환한 집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산다라박이 입을 열었다. 그는 "독립한 지 2년 정도 됐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들어와 살겠다 해서 다급히 집을 알아봤는데 뭘 봐야 할 지 모르겠더라"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샀다.
산다라박은 "집 보러 가서 물만 틀어 봤다. 다른 건 뭘 봐야 하는지 어리둥절하다가 '더 안 보시냐' 묻길래 '뭘 봐야 할 지 모르겠다'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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