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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등 울산 3곳 '2024 열린관광지' 사업에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0 09:26

수정 2023.11.10 09:28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대왕암 공원, 강동 오토캠핑장
무장애 관광정보 온라인체제 기반 조성 기대
대왕암공원 슬도 바닷길. 울산시 제공
대왕암공원 슬도 바닷길.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대왕암 공원, 강동 오토캠핑장 등 3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열린관광지 사업 신규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총 28개 지방자치단체, 67곳의 관광지점이 지원해 역대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문체부는 1차 신청 자격 확인, 2차 서면 심사, 3차 현장평가를 거쳐 누구나 선호하는 관광지 총 30곳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울산시는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3곳이 선정됐다.


2024 열린관광지에 선정된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울산시 제공
2024 열린관광지에 선정된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울산시 제공
2024 열린관광지에 선정된 강동 오토캠핑장. 울산시 제공
2024 열린관광지에 선정된 강동 오토캠핑장. 울산시 제공

선정된 관광지는 앞으로 무장애 인증 전문가들의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거쳐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세부 개선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 개보수 및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게 된다.

열린관광지로 조성이 완료되면 무장애 관광정보 온라인체제기반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관광취약계층이 직접 대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나눔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민 누구나 선호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경우 지난 2017년 태화강 십리대숲이 선정된 이후 무장애 기반 구축과 인식 개선 등 추가 조성이 꼭 필요한 시점이었다”라며, “광역시 중 유일하게 3곳이 선정된 만큼 열린관광지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과 무장애 관광정보 확충, 무장애 여행상품 지원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 열린관광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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