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공기업 유일 한국예술위원회 위원장상 수상"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0 10:32

수정 2023.11.10 10:32

오승연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오른쪽)이 지난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우수기관 선정 및 공기업 최초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오승연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오른쪽)이 지난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우수기관 선정 및 공기업 최초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및 '한국예술 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기관 및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최근 3년간의 문화예술 후원 실적과 전문가 3인의 현장평가, 경영진의 후원의지 등을 종합평가하게 된다. 올해 20곳이 새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기간 기여해 온 단체와 기업에 대해 정부 포상이 수여됐으며 공사는 이번에 신설된 '한국예술위원회(ARKO) 위원장상'을 공기업 단독으로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2020년부터 공항 본연의 기능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예술공항'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재정립해 '누구나 가고 싶은 공항'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가 브랜드와 연계해 인천공항 박물관, 비비드 스페이스, 전통문화 미디어월 등을 설치해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미디어아트 공모전과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하고 자폐인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등 신진·청년·소외계층 예술가를 후원했다.

문화 소외지역인 공항 인근 20개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매년 대규모 음악 축제인 스카이페스티벌 개최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 관문공항이자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공공예술을 비롯한 K-콘텐츠 세계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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