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년 이상 단절된 직항노선이 지난해 5월 말 재개돼 꾸준히 교류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올 상반기에는 가장 많은 여행자가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이용하기도 했다.
먼저 이 부시장은 10일 오전 11시 30분 후쿠오카시 부시장과 만나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창업도시로서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시와 후쿠오카시는 지난 9월 아시아 대표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3'에서 도시 간 스타트업 교류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함께 한 만큼 이날 면담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시장은 이후 후쿠오카시 부시장과의 면담에서 부산이 직면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서 10일 저녁부터 11일까지 후쿠오카시에서 열리는 민간차원 국제교류회의인 '제16회 부산-후쿠오카 포럼'에 참석한다.
이날 포럼에서 이 부시장은 부산-후쿠오카 간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참석자들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후쿠오카시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자매도시 후쿠오카시와의 새로운 교류, 협력 활성화의 물꼬를 틀겠다”면서 “아울러 내일까지 열릴 부산-후쿠오카 포럼이 두 도시 각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16차를 넘어 더욱 발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촉진하는 매개체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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