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세 번째 결혼' 오세영이 임신한 채 오승아 곁에서 숨어 지냈다.
1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에서는 백상철(문지후 분)을 속이고, 한국에 머물며 정다정(오승아 분)을 향한 복수를 이어가는 강세란(오세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강세란은 임신 후 백상철에게 버림받고, 낙태 수술을 종용받았다. 이에 강세란은 수술을 한 척 백상철과 정다정을 속이고, 필리핀으로 떠났다. 그러나 강세란은 모두를 속이고, 임신한 채로 정다정의 근처에 숨어 복수를 이어갔다. 강세란은 "너의 행복을 갈갈이 찢어줄게, 행복할 자격 없다, 너도 우리 아빠 돌아가시게 한 것에 한몫했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찜질방에서 네일아트를 하며 숨어 지내던 강세란은 백상철에게 행적을 들킬 뻔했다. 이에 백상철은 정다정에게 강세란에 대해 물었지만, 정다정은 강세란이 자신을 지켜보는지 꿈에도 모른 채 강세란이 필리핀에 있다고 굳게 믿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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