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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APEC 기간 美 주도 IPEF 정상회의 참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2 09:55

수정 2023.11.12 09:55

미·일·호주 등 14개국 참여
인태 경제프레임워크, 향후 협력 계획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세션1 '하나의 지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공동취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세션1 '하나의 지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공동취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 등 14개국과 함께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PEF 정상회의에선 그간의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항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미국 주도로 출범해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뉴질랜드, 피지 등 14개국이 참여 중인 IPEF에서 회원국들은 지난 5월 공급망(필라2)과 관련해 합의를 마쳤고, 무역(필라1)·청정경제(필라3)·공정경제(필라4) 분야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상 분야는 총 4개 분야(필라)로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이다.

합의된 공급망 협정으로 참여국들은 공급망 위기시 긴급 협력을 하도록 했다.
평시에는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조치는 자제하고, 공급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투자 확대·물류 개선·공동 R&D 등도 추진키로 했다.

나머지 분야는 현재 협상중으로, 청정경제 협정에선 파리협정에 기반한 기후변화 공동대응으로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과 청정에너지 생산·교역 확대, 에너지 효율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중이다.

공정경제 협정에선 조세 투명성을 높이고 반부패 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 및 정보 공유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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