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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증권가는 "기술적 대응이 필요한 구간"이라며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12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롯데지주를 꼽았다. 롯데지주 상장 계열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리아세븐,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비상장 자회사의 '히든'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한 달 간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의 주가는 각각 16.27%, 16.10% 급등했다.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을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곡물가 하락세와 라이신 스팟 가격 반등을 고려했을 때 3·4분기부터 전 사업부의 시황 개선이 가시화됐으며, 실적 반영에 대한 시차를 감안할 때 오는 4·4분기와 내년도 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도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증권은 “오프라인 객수 신장률이 올라오고 있고, 점포 리뉴얼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5G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시장 지위가 강화되고 있는 데다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매출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 등으로부터 연간 1500억원의 배당수익이 발생해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4배다.
엔씨소프트도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오는 4·4분기 '리니지W' 2주년, '리니지2M'의 4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회복이 예상되고, 다음달 7일 신규 대작 PC게임 ‘TL'의 국내외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 내년 최소 3개의 신작 출시로 신작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 덕산네오룩스를 주목했다. 아이패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 과정에서 유기 재료 수요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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