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2년간 24억원 기부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핀테크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 20개를 선발해 1:1 멘토링 프로그램 및 IR컨설팅, 핀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했다. 이 중 중간평가 우수 기업 8개에는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비가 추가 지급됐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참가 기업들의 부스 운영 및 성과 발표를 통해 각자의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참가 기업은 △금융사기 탐지·방지 △금융소외계층 △금융케어 △소상공인 등 4가지 분야의 금융 혁신 기술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평균 16억 원의 투자 유치, 전년대비 매출액 33.5% 증가, 우수 인력 채용 등 높은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성과 발표 이후 '24년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고정희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와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번 전달식에서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2억 원을 전달해 2년간 총 24억원을 지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나날이 증가하는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 기술의 진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 기술 보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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