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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빌딩·센터플레이스 美친환경 인증 획득···품은 펀드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3 09:31

수정 2023.11.13 09:31

KB자산운용, KDB생명타워 최종보고서도 제출
KB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에서 운용하고 있는 센터플레이스(왼쪽), SK증권 빌딩 / 사진=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에서 운용하고 있는 센터플레이스(왼쪽), SK증권 빌딩 / 사진=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를 통해 운용 중인 주요 건물 2곳이 모두 국제 공인 친환경 건축물 평가 인증을 얻어냈다. 건물 관리 및 운용에 있어 효율적 에너지 사용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KB자산운용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13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SK증권 빌딩’과 ‘센터플레이스’가 최근 미국그린빌딩위원회(USGBC) 친환경 건축물 평가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17년 준공된 ‘SK증권 빌딩’은 여의도(YDB) 권역 내 프라임급 친환경 오피스빌딩으로 연면적은 1만4327평에 달한다.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형태로 건설됐다.


앞서 KB자산운용은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자금을 활용해 부동산 펀드를 설정한 뒤 2018년 6월 해당 빌딩을 인수했다. 현재 이 펀드는 빌딩 전체면적 중 약 50%를 본사로 활용하는 동시에 SK증권을 비롯한 우량 임차인들을 확보해 ‘공실률 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센터플레이스’는 지난 2019년 KB금융그룹 자금과 공모 투자자가 공동으로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획된 공모부동산 펀드가 품고 있는 자산이다.
올해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인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임대차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껏 0%에 가까운 공실률과 고객들에게 목표했던 배당률(연 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해당 2개 건물 외에도 보유 중인 KDB생명타워 ‘LEED 골드’ 등급 획득을 위해 지난 9월 최종보고서를 제출해둔 상황이다.


신동헌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자산 관리와 운용을 위해 노력하면서 ESG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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