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O 방식 건축, 14층 규모 588실 총 906명 수용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학교는 현재 3개 기숙사 외에 2025년까지 추가로 기숙사 1곳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대학교 행복기숙사 신축 계획을 반영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단지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해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기숙사의 규모는 총 15층(지하 1층~지상 14층) 2개 동으로 총 90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인실 270실, 2인실 312실, 장애인실 6실로 건축된다. 내부에는 취사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편의점 등 공용으로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인천대학교는 오는 2025년 6월까지 행복기숙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대학교 행복기숙사는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사업비 363억원을 조달해 기숙사를 건축하고 준공 후 인천대학교에 소유권을 양도한 뒤 30년 간 기숙사를 운영해 수익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현재 인천대학교는 3개의 기숙사 1347실을 갖추고 있으며 2976명(재학생 기준 기숙사 비율은 약 24.3%)을 수용할 수 있다. 앞으로 행복기숙사가 조성되면 1939실, 총 3882명(기숙사 비율 31.4%)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에 인천대학교에 행복기숙사가 추가로 신축 되면 학생들의 거주 부담이 완화되고 생활환경 개선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