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숙명여대학교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개발을 위해 생명시스템학부 김종민 교수 연구팀 기술을 바이오 스타트업 아이비엠솔에 이전한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종민 교수 연구팀은 EndMT(내피간엽이행) 제어 기반의 질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관련 특허권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비엠솔과 함께 사업화에 나선다. 나아가 EndMT 연관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숙명여대가 교육부 대학 창의적자산 실용화지원사업(브릿지 3.0)을 통해 수립한 수요기업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략 '테크 파인더'(Tech-Finder)의 결과물이다. 앞으로 제품 개발을 위한 상용화 자금과 사업화 전략 수립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 지역 테크노파트 등 기술사업화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종민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폐동맥고혈압 등 난치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중산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은 "숙명여대 고유의 테크 파인더 전략으로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의 자금 유치와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후속투자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여기서 발생하는 기술료 수익이 추가 개발을 위한 재투자로 선순환하는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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