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김정은, 옹성우가 변우석의 반격을 정면 돌파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 12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8.5%,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9.0%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비지상파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녀 히어로 강남순(이유미 분)과 황금주(김정은 분), 열혈 형사 강희식(옹성우 분)이 '마약 빌런' 류시오(변우석 분)와 화끈한 전면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류시오는 황금주가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았다. 김마담(박혜나 분)이 황금주 기습에 실패하고 역으로 공격까지 당하자 류시오는 더욱 분노했다. 바짝 약이 오른 류시오는 황금주의 회사, 가족들까지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무엇보다 황금주의 딸을 찾아 죽이겠다고 말해 강남순을 당황케 했다. 류시오의 위험한 계획을 알게 된 강희식은 강남순을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했다. 가족들을 더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 황금주 역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대비했다.
황금주는 신종 합성 마약을 뿌리 뽑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돈가방에 몰래 설치한 위치추적장치를 강희식과 공유해 태리(한디희 분)를 검거한 것. 강희식은 도주하려는 태리에게 갈치(한동원 분)도 살해당했다며 경찰 옆에 있어야 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음을 바꾼 태리는 '두고'에서 신종 합성 마약 해독제를 관리하고 있고, 김마담 밑에 중간 유통자가 많다고 진술했다. 이에 강희식은 태리를 풀어주며 전국 판매책 라인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그런 가운데 마약 수사대는 신종 합성 마약 증거를 공개할 방법을 고민했다. 헤리티지 클럽 회원인 류시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강희식이 묘수를 생각해 냈다. 강희식은 황금주를 찾아갔다. 그리고 황금주는 신종 합성 마약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정비서가 류시오에게 납치되는 상황이 발생해버린 것.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 황금주의 엔딩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류시오는 해독제 사업도 위기를 맞았다. 해독제를 두고 파벨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 류시오였다. 해독제를 달라는 파벨에게 류시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니 공유할 수 없다고 맞섰고, 파벨은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며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강남순과 강희식의 밀당 없는 직진 로맨스가 설렘을 자극했다. 류시오를 질투하는 강희식에게 강남순은 '사랑하는 남자와 첫날밤을 보낼 것'이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여기에 "이제부터 힘쓰지 마"라면서 강남순에게 입을 맞추는 강희식의 모습은 심박수를 높였다.
한편 '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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