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승수의 집에 김종민이 찾아와 소개팅을 주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김승수에게 "사실 (지난번에) 형 집을 왔다가서 제가 사람들을 알아봤다"며 소개팅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승수 모친은 기뻐했고, 김승수는 "그때 상민(이상민)이랑 농담한 거 아니었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이후로 진짜 알아본 것이냐"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은 "진짜로 알아봤다. 제가 한 분을 구했다"고 했고, 김승수 모친은 미소를 띠었다.
김승수가 "술김에 농담으로 한 이야기"라고 하자 김승수 모친은 "네 나이에 그런 농담이 어디 있냐"고 답했다. 김승수 모친이 소개팅을 해줄 여성에 대해 묻자 김종민은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다. 나이는 형보다 어리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형하고 잘 어울릴 것 같다. 청순하다"고 말했다. 김승수 모친은 "고맙다"고 했고, 김종민은 "'미우새'하는 동안에 형 장가를 보내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종민은 "형의 의사가 중요하다"며 "소개팅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김승수 모친은 "물어보나 마나다. 그냥 가라"고 했다. 김승수는 부끄러운 듯 웃기만 했다. 김종민은 "저는 그냥 만나보라는 것이다. 결혼하라는 것도 아니다. 이번에 잘 안되면 (소개팅을) 또 해드릴 것"이라고 했다. 김승수는 "정신이 이상하다"며 소개팅한지 오래됐다고 밝혔고, 조만간 소개팅 상대를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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