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이용 패턴 분석해 개편 진행
[파이낸셜뉴스] NH농협카드가 NH 페이(pay)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이용 패턴 분석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진행됐으며 △가입프로세스 단축 △불필요한 화면 제거·통합 △신규 서비스 오픈 △메뉴 구성 및 스크롤 방식 변경 △디자인 톤앤매너 변경 등이 추진됐다.
우선 NH pay 가입프로세스가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단축됐다. 가입에 필수가 아닌 단계들을 제거했고, 토스(Toss) 인증을 추가해 고객별 맞춤 인증방식(카드·휴대폰·토스 등)을 확장다.
또 기존에는 각각 분리되어 있던 △NH터치결제 △바코드결제 △QR코드결제를 한 화면으로 통합해 더욱 간결하고 간편한 현장결제가 가능해졌다.
신규 서비스도 오픈했다. △더치페이 △NH메이커스(공동구매서비스) 등의 신규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NH pay에서 타사 카드를 등록·조회·이용할 수 있는 오픈앱카드(오픈페이) 서비스도 도입해 앱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신한·하나·BC·KB국민카드도 연내 적용 예정이다.
나아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소한 부분도 개선했다. 앱 내 상하 이동 방식이 익숙한 고객을 위해 스크롤 형태로 구동방식을 개선했으며, 사용자 이동 동선을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부터 확인할 수 있도록 ‘받은 혜택’을 앱 상단에 고정 노출시켰다. 여기에 그래픽을 활용하는 등 정보의 시인성과 직관성을 높였다.
자주 이용하는 정보는 별도 메뉴로 부여해 고객이 검색하기 전에 먼저 제시하였으며, 카드 이용에 따른 NH멤버십과 제휴사 멤버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멤버십 화면도 통합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의 액션(Tab)을 단축시키고 더 쉽고 편리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NH pay 이용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앱 리뉴얼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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