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에 조정훈 의원과 내과 전문의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 송지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 변호사 모임 상임대표, 김나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대사 등이 참여한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위원회 각 분야에서 국민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고 있는 당내 의원과 당외 인사 등 다섯 분을 모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재영입위원은 70~90년대생으로 구성됐다. 조정훈 의원은 1972년생이며 박준태 대표는 1981년생, 박은식 공동대표는 1984년생, 송지은 상임대표는 1985년생이다. 또한 김나윤 홍보대사는 1992년생이다.
인재영입위원에 임명된 조정훈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제명 형식으로 시대전환에 복당했다. 최근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의 합당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호남 출신인 박은식 공동대표는 한양대 의학과 학사 출신으로 현재 혜민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으로 일하며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준태 대표는 치의과학대 대학원 보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과거 유재중 의원실 보좌관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을 지냈다.
송지은 상임대표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으로 UN 국가상거래법위원회 한국대표단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 변호사 모임 상임대표다. 김나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대사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지만 재활에 성공한 WBC 피트니스 4관왕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나윤 홍보대사는 건국대 미래체육학과에 재학 중이며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인재영입위는 오는 14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인재 영입 과정에서 1~2호 등의 호칭은 쓰지 않을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분은 다섯 번이라도 가서 설득하고 동의를 구해서 모시고 오도록 할 것"이라며 "가급적 정치권에 몸을 담고 활동하는 분보다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미처 발굴하지 못한 분들 중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분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