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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총선 인재 추천받는다…이재명 "국민 눈높이 맞춰 발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3 14:02

수정 2023.11.13 14:02

인재위 출범…인재 국민추천제 시행
12개 분야로 세분화해 직접 추천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민으로부터 인재를 직접 추천받으며 본격적인 대비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인재위원회를 출범하고 인재 국민추천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재 국민추천제는 국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재위원회의 위원장은 이 대표가, 간사는 김성환 의원이 맡았다. 인재위는 특성상 위원장과 간사로만 구성된다.


이 대표는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시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도록 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하거나 아니면 자원해서 올려주면 저희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간사인 김 의원은 "당의 이번 총선에 지역이나 비례 후보로 나올 수 있도록 하거나 그 외 다른 공간에서 인재들을 적절하게 활동할 수 있는 첫 발을 띄었다"며 "발표한 대로 인재위원회가 짬짜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국민 눈높이에서 유능한 인재를 직접 추천받아서 엄선하겠다"고 밝혔다.

인재 영입 분야는 경제·산업·과학기술·기후위기·검찰 사법개혁·외교·안보 등 12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이를 토대로 우선 추천을 받고 1차 검증을 실무선에서 진행한 뒤 2차 검증 등을 거치게 된다.

1호 인재 영입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영입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국민추천제를 개시했으니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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