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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아리수 검사 4년간 100만건 추진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3 15:08

수정 2023.11.13 15:08

누구나 신청하면 무료로 검사
2026년까지 4년간 100만건 목표
올해 총 20만건...작년보다 9만건 늘어
아리수 코디들이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홍보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아리수 코디들이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홍보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0만건 목표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가정집이나 학교, 야외공원에 방문해 수도꼭지와 음수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수질개선 방법까지 안내해주는 수질 종합 관리 서비스다.

검사 규모는 지난해 11만5000건에서 올해 20만6000건으로 약 9만건이 증가했다.

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 등에 방문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했다.

올해는 1인 가구, 맞벌이 등 낮 시간대에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평일 우후 9시까지,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4가구에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수질검사뿐만 아니라 먹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수질검사원 아리수 코디가 아파트단지, 문화강좌, 지역축제와 연계해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아리수 품질확인제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627만5000건을 완료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가정으로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통해 가정에 공급되는 아리수의 수질을 시민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하고 드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시민의 신뢰를 받는 아리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사대상을 확대해 시민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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