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 A씨(20)가 오피스텔 16층에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7분쯤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 같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숨지기 직전 남자친구 B씨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가 여자친구 감정이 격해졌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한 폭행 혐의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극단적 선택으로 사건을 종결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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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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