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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몰카 찍나"..고깃집 테이블에 맨발 '툭' 올린 女아이, 아무도 제재 안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임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4 09:18

수정 2023.11.14 09:18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한 고깃집 식당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여자아이의 무례한 행동에도 주위 어른들이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는 음식이 놓여지는 테이블(식탁) 위에 맨발을 툭 올렸는데, 이러한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는지 되레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끼리 고깃집 왔다가 황당한 장면을 봤다'는 제목으로 작성자 A씨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날 A씨는 남편의 휴무일에 맞춰 초등학교 1학년, 4학년 아들들과 함께 자주 들리던 고깃집을 찾았다고 한다.

고기를 구우며, 가족 간의 소소한 대화가 나올 때쯤 A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접했다.

큰아들의 "엄마, 쟤 좀 봐봐"라는 말에 앞을 쳐다봤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테이블 위에 맨발을 올린 채 쉬고 있던 것이다.

아이는 의자에 등을 기댄 채 반쯤 누운 상태로 두 발을 꼬아 테이블 위에 올린 상태였다.

이를 본 A씨는 "내 눈을 의심했다.
어디서 몰래카메라 찍나 싶었다"라며 "이런 건 TV에서나 봐오던 장면이라 많이 황당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아이의 엄마라는 사람은 어떤 교육도 하지 않았다. 더 웃긴 건 같이 있던 할아버지도 아무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뭐가 잘못된 건지 자체를 몰라 저러는 것", "평소에 예절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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