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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ETF 상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4 08:38

수정 2023.11.14 08:38

무위험 등급 국고채권에 투자 '국내 장기채권' 대표 ETF 성장 기대
DC·IRP, 연금저축계좌 모두 100% 투자 가능한 연금 ETF
삼성운용,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ETF 상장

[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14일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

최근 시장의 침체와 고금리 상황에서 장기 듀레이션 채권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자 하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이 상품이 국내 장기채권 시장을 대표하는 ETF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가 10년에 근접하는 국고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장기 투자에 맞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면서도 다양한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업계 동종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015%다.


이 ETF는 대한민국 정부가 원리금을 보장하는 무위험 등급 국고채권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최고 우량 채권에 금액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 또한 현물 ETF상품으로서 DC/IRP,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해 안정적 수익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 ETF로 활용하기에 좋다.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는 국내 일반 채권형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해, 그동안 높은 비용 문제로 장기 채권을 다루기 어려웠던 중소형 기관이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기에도 용이하다. 같은 이유로 자산배분형 펀드나 소규모 혼합형 펀드가 담기에도 적합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이번 KODEX 국고채 10년 액티브 상장을 통해 국고채에 투자하는 장기채권 현물 ETF를 KODEX 채권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다”며 “이 상품은 개인 투자자에게는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연금 ETF로, 기관 투자자에게는 저보수의 채권 투자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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