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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라틴아메리카에서 첫 공개
북미는 내년 하반기 방영 계획
북미는 내년 하반기 방영 계획
[파이낸셜뉴스] CJ ENM(대표이사 구창근)과 밀리언볼트(대표이사 맹주공)가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HBO맥스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3일 라틴아메리카에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스트리밍 플랫폼 HBO맥스와 Pay TV 채널인 카툰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서 선공개된 '히어로 인사이드'는 11월 9일 기준 ‘HBO맥스 TV 쇼’ 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 일부 지역에서만 공개됐을 뿐인데도 전체 5위이자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라틴아메리카 19개국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는 키즈, 드라마, 시트콤 등 모든 장르의 TV쇼가 경합한 결과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되면 얼마나 순위가 올라갈지도 관심을 모은다.
올해 연말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 방영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에는 가장 큰 시장인 북미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넌버벌(non-verbal) 애니메이션 ‘라바’ 시리즈의 맹주공 감독과 미국 대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파워퍼프걸’에 참여하고 에미상 노미네이트 작가인 제이크 골드먼이 메인 작가로 참여했다.
11부작 시리즈는 코믹북 작가 스캇이 100명의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그린 책 100권이 출판되지 않고 사라진 의문의 상황 속에서 시작된다. 13살 소년 ‘마이크’가 우연히 만화책 속의 크라잉맨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적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투니버스 채널과 국내 OTT 티빙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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