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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바이오스텝, CRO사업총괄 김종호 부사장 영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4 11:11

수정 2023.11.14 11:11

종근당, 보령제약 등에서 신약연구와 기획 이끈 신약개발 전문가
HLB바이오스텝, CRO사업총괄 김종호 부사장 영입


[파이낸셜뉴스] 유효성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인 HLB바이오스텝은 CRO사업총괄로 김종호 부사장(사진)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HLB바이오스텝은 최근 생체시료 등에 대한 정밀 분석 시스템을 추가로 갖추는 등 CRO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를 이끌 사업총괄 적임자로 김 부사장을 선임한 것이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수의학과 수의생화학을 전공했으며 한양대에서 약학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제일제당 종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SK바이오팜 기획팀을 거쳐 종근당 연구기획실장, 보령제약 개발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아이젠사이언스(AI신약개발기업)에서 부사장을 지내며 사업개발 및 비즈니스 전략 전반을 책임져 왔다.

대형 제약사에서 다년 간 신약 초기 연구부터 각 개발 단계의 기획과 전략을 수립하며 신약개발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높은 김 부사장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사업에 대한 역량과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이에 최근 AI 신약개발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는 HLB바이오스텝의 사업 다각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신임 부사장은 “HLB바이오스텝은 국내 비임상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이미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유망사업 경쟁력 까지 강화하고 있는 역동적 기업”이라며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과 비임상 서비스 강화를 통해 수주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첨단 정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서비스 분야를 더욱 확대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HLB바이오스텝은 이달 초 생체시료분석센터를 개소, 단백질부터 유전자, 세포 분석에 이르는 첨단 생체시료 분석 시스템을 갖췄다.
또 AI 딥러닝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파미노젠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에는 이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추가 투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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