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
회의서 "성장동력 확충 공동노력 필요"도 강조
15~17일, 尹 대통령 참석 정상회의 개최
회의서 "성장동력 확충 공동노력 필요"도 강조
15~17일, 尹 대통령 참석 정상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재정정책은 필요한 곳을 적극 지원하되, 건전성 확보 노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기획재정부는 12~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년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거시 경제 안정성을 회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재정건전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APEC는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면 올해 의장국은 미국이다. 12일부터 17일까지 재무장관회의,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정상회의가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재무장관회의에는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대표로 참석했다.
재무장관회의는 재정정책, 세계 및 역내 경제·금융전망, 중장기 경제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방향(현대 공급중시 경제학), 지속가능한 금융, 가상자산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최 관리관은 재정정책 세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재정준칙 도입 노력을 설명했다. 또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통화정책과 함께 재정정책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현대 공급중시 경제학 세션에서는 한국의 '신성장 4.0 전략'을 소개했고 지속가능한 금융 세션에서는 국제금융기구 및 다자기후펀드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최 관리관은 우리나라의 가상자산 규율체계와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 도입을 위한 준비상황도 설명했다. 특히 가상자산 세션에서 "가상자산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APEC 역내 공통된 표준과 규제 체계 마련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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