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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3분기 누적 매출 800억 돌파...전년 比 107%↑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4 10:52

수정 2023.11.14 11:02

3분기 매출 389억, 영업이익 75억 전년 比 157%, 57% 증가
애니플러스 CI. 애니플러스 제공
애니플러스 CI. 애니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3개 분기 만에 누적 매출액 800억을 돌파했다.

애니플러스는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07%,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수치다. 3·4분기에만 매출액 389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57%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실적이 크게 성장하면서 올해 총 매출 1000억원 돌파 가능성도 커졌다. 애니플러스의 2020년부터 올해 3·4분기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90%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2020년 상장 첫해 총 매출액은 158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3·4분기 누적 실적만 놓고 비교하더라도 매출액은 420%, 영업이익은 163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 PLUS MEDIA와 국내 전시회사 미디어앤아트도 2021년 흑자 전환한 뒤 실적을 늘려왔다.
올해 3·4분기 누적매출액 및 실적을 보면 PLUS MEDIA는 매출액 77억원에 영업이익률 40%, 미디어앤아트는 매출액 80억원에 영업이익률 32%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애니플러스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사업은 분기당 30~40편, 연간 150편에 달하는 신작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해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매출을 확대할 예정인 데다 기획상품(MD) 부문은 이미 지난해부터 버추얼 아이돌,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자회사 라프텔도 내년 1월부터 동남아시아 6개국에 OTT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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