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축구협회가 거액의 격려금으로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에 대한 보너스 금액이 확정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포함한 주요 국제대회 포상금 지급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호가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이루면 선수 1명당 50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은 부임 당시 체결한 계약 조건에 따라 별도로 격려금을 받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1960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한편, 지난 9∼10월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우승을 이룬 황선홍호 선수 22명에게는 2000만원씩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김학범호 선수들은 1500만원씩을 수령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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