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치투자 1세대 운용사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자회사인 알파브릿지㈜와 함께 인공지능운용 관련 전문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혀 이목을 모은다.
15일 에셋플러스에 따르면 금번 채용은 ‘기존 자산운용사들의 채용기준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채용이다.
실제 총 5개 부문(△인공지능상품 기획자 △데이터 엔지니어 △ RA백엔드 개발자 △RA 모델 설계 △RA 엔지니어)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수학 · 물리 · 금융공학 · 통계 · 회계 · 퀀트 · 데이터사이언스 등의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인력을 특별히 우대하고 있다.
사측에선 인공지능 금융상품 부문에도 상당부분 초점이 맞췄다라고 부연했다.
양인찬 대표는 이 같은 혁신적인 채용배경에 대해 “에셋플러스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인공지능펀드기 자산운용시장에서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라며 “이를 주목해 2017년에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운용되는 알파로보 펀드를 출시했고 현재까지 탁월한 운용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2021년에는 세상의 수 많은 투자 끼를 공유하기 위한 투자아이디어플랫폼인 ‘탱고픽’을 선보였고, 2022년에는 사내 인공지능운용 벤처부문을 법인화 한 ‘알파브릿지’(대표이사 박주성)를 설립해 사업구조를 고도화 중”이라며 “이런 인공지능 사업들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알파브릿지㈜와 함께 관련 전문인력들을 충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대표는 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애초 ‘에셋플러스는 기본적 이해를 기초로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온전한 가치를 찾는 운용체계를 추구하는 회사이다. 자산운용시장은 사람의 탁월한 통찰에 의존하는 휴먼펀드와 무수하고 방대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운용하는 인공지능펀드로 나뉘어 질 것”이라며 “이런 미래세상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혁신적인 판도 변화를 겨냥해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왔다”라고 말했다.
실제 2008년에 설정된 리치투게더펀드 시리즈가 풍부한 상상력에 강점을 둔 펀드라면 알파로보 펀드와 추후 선보일 인공지능 운용펀드는 기본적 이해에 중점을 둔 펀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인력 채용지원은 오는 26일까지이며 회사홈페이지 또는 채용 전문사이트인 사람인을 통해 지원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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