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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할인품목 더 늘렸다" 롯데백화점 겨울정기세일 17일부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5 14:24

수정 2023.11.15 14:24

롯데백화점이 17일부터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하는 가운데, 한 소비자가 여성의류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17일부터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하는 가운데, 한 소비자가 여성의류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올해는 고물가 여파로 소비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겨울상품을 실속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품목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15일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남성, 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에서 총 600여 브랜드가 10~50% 할인 판매에 나선다.

올 겨울 최대 유행 아이템인 ‘숏패딩’과 함께 한 겨울 추위에 대비한 ‘롱패딩’ 등 인기 겨울 아우터를 전 상품군에 걸쳐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브랜드별 특가 상품도 전년대비 확대했다.
여성과 남성 패션에서는 듀엘, 베네통, 지이크 등이 참여하며 스포츠, 아웃도어 상품군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피엘라벤 등에서 10~40% 할인 판매한다. 의류 외에도 닥스, 아테스토니 등 겨울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에서 스카프, 머플러, 캐시미어, 모자 등 방한 아이템을 10~20% 혜택의 가격에 선보인다.

해외패션 상품군에서는 세일 기간 중 ‘시즌오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해외패션 상품군은 로열티가 높은 고정 고객의 구매가 높아 S/S 시즌, F/W 시즌 각 1회씩 연중 2회만 진행하는 ‘시즌오프’ 기간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총 80여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출시한 가을, 겨울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막스마라, 베르사체, 휴고보스, 오프 화이트 등은 11월 초부터 시즌오프를 진행중이며, 11월 중순부터는 끌로에, 에트로, 겐조 등도 시즌오프에 참여한다. 특히 17일부터 19일까지 세일 시작 첫 3일 동안에는 프리미엄 패딩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품권도 증정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시즌 특화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먼저 침구 브랜드인 소프라움, 알레르망 등에서 구스 침구를 특가에 판매한다. 구스 제품은 솜이나 오리털 등 다른 충전재 대비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상대적으로 가격대는 높지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기 구스 침구 브랜드인 소프라움과 알레르망에서 한파용 침구를 최대 60% 특가에 각각 선보인다.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특가’도 준비한다.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와인, 쿠키, 한우 등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상품을 10~50%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880년대 심은 진판델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캘리포니아의 로디 지역의 와인인 ‘아이덴티파이드 로디 진판델’을 약 20% 할인가(2만 7000원)에 선보이며, 부드러운 식감과 맛으로 선물용 과자로도 인기인 ‘쿤 브라더스 마스 쿠키’도 약 50% 할인(7000원) 판매한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따라 아우터 등 상품 할인에 초점을 맞춰 이번 11월 세일을 기획했다”며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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