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대규모 특별감찰 진행
부산시가 공직사회 내 올바른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대대적인 특별감찰 활동을 추진한다.
15일 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감찰은 △기초복무 감찰 △비위행위 감찰 △건설비리 감찰 3등 3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기초복무 감찰은 시 본청(직속기관, 사업소), 구·군,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위원회와 기관별 감사부서 직원과 함께 불시 합동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사적 용무 후 시간외 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거나 출장을 신청했지만 실제로 출장을 가지 않고 관내여비를 부당하게 수령하는 등의 기초복무 부정수급사례를 집중 점검하고 적발되면 엄정한 신분상 조치와 함께 기관별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비위행위 감찰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수사기관 등의 통보내용을 신속히 조사하고 청렴소리함, 공익제보 등 온라인 제보 시스템에 접수된 비위행위에 대해 16개 구·군, 공사·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를 진행한다. 주요 중점 점검사항은 구조적·관행적 비위, 금품수수 ,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등이다.
건설비리 감찰은 사업비 100억원 이상, 56곳의 시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지난 9월 개설한 공공건설부패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사항에 대해 엄정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공건설사업 관련 부실 공사, 안전사고 우려, 불법 하도급, 특정업체 특혜 제공 여부 등 부패행위 전반에 대해 점검하며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다음 감사 등의 필요한 조치할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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