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시 50분께 투신한 A군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이 35%를 넘어 2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히면서 수능 재도전을 택한 상위권 'N수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의대 열풍도 N수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202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자는 작년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4588명이다.
이날 수능일 당일 날씨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렸다가 밤부터 곳곳에서 그치겠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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