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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컨테이선 국제정기항로 개설 '첫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6 15:06

수정 2023.11.16 15:06

16일 선사, 화주 등 관계자 초청 설명회
동해시가 16일 서울에서 선사와 화주, 국제물류주선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항 컨테이너선 국제 정기항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해시 제공
동해시가 16일 서울에서 선사와 화주, 국제물류주선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항 컨테이너선 국제 정기항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가 동해항 컨테이너선 국제정기항로 개설에 따른 초기 물동량 확보와 항로 안정화를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첫 발을 뗐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는 동해항을 청정 항만과 환동해 경제권 복합물류 거점 항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국제정기항로 컨테이너 선사 유치에 집중했으며 그 결과 지난 7월 동영해운과 항로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 간 컨테이너 시범운항을 안정적으로 마쳤으며 연내 주 1항차 이상 정기운항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북방물류산업진흥원, 선사와 화주, 국제물류주선업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동해항 여건과 전망,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선사인 동영해운은 선사와 정기항로를 소개했으며 참가자와 질의응답, 선사와 화주·포워더 간 해상운임, 지원조건 등과 관련한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박종을 동해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이번 초청 설명회가 동해항 컨테이너 항로 개설을 위한 첫 걸음으로 항로 조기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화주 등 물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해항을 적극 알리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물동량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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