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타운을 탈피한 복합개발 자족기능,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로 조성
[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가 30년 숙원 사업인 한강변 토평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이 구리시에 따르면 한강변 토평 도시개발사업은 1990년대부터 여러 가지 말이 무성했던 사업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정치적인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사업이 번번이 중단되거나 변경되면서 시민들로부터 개발 압박을 받아 왔다.
이에 시는 민선8기 들어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 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으며, 여기에 한강변 구리토평2(1.85만호)지구를 포함했다.
사업대상 지역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GB)으로 GB 해제 및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등을 단축할 수 있는 공공주택사업(공공주택 특별법)으로 추진해 지구 내에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기타 복합 용도 개발과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와 함께 구리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대형 체육시설이나 시민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시는 기존의 베드타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첨단 기업 자족도시,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이싿.
또한 한강변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통한 워터파크 스마트도시와 고밀도 개발 콤팩트시티로 거듭나 서울 강남에 버금가는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확실한 광역 교통개선 대책에 방점을 두고 왕숙천과 강변북로 (수석∼한남대교) 지하화 도로건설, GTX 신규노선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 11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20일간 주민 등의 열람과 의견을 청취하고, 2025년 상반기 공공주택지구 지정 완료와 2026년 공공주택지구 계획 승인 후 토지 보상 등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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