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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20일 양양서 K-연어 비전선포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6 16:48

수정 2023.11.16 16:48

전 세계 60조원 연어시장 진출
산업화 실현 위한 미래비전 발표
국내 첫 연어 자연산란장 기공식이 지난 10월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에서 열렸다. 사진은 기공식 당시 모습. 연합뉴스
국내 첫 연어 자연산란장 기공식이 지난 10월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에서 열렸다. 사진은 기공식 당시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연어 산업화의 조기 실현과 연어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이 20일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개최된다.

1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 대사, 김진하 양양군수,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잉얄 스카르보이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총괄책임자, 도내 대학총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서양연어 전시와 연어 활용 제품 전시 등으로 꾸며진 연어 존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연어산업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강원형 K-연어 산업 경과 보고를 하고 김남정 동원산업 부회장이 연어 육상양식단지 조성사업 투자 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후 2040 강원형 K-연어 비전선포식과 기념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전 세계 60조원의 연어시장 진출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서양 연어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대서양연어 수정란 수입 성공, 동원산업 연어 양식 산업단지 승인, 강원형 K-연어 전문연구시설 조성, 연어 질병 국가 연구시설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테스트베드는 이달말 착공, 내년 준공할 예정이며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구축되는 케이스마트양식의 연어 육상양식단지는 내년 봄 착공, 2025년 하반기에 국내산 대서양연어를 출하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K-연어 비전 선포식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연어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강원형 K-연어 산업화를 반드시 실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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