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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야심작 '기후동행카드'에..유정복 "인천, 수용 맞다 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6 20:10

수정 2023.11.16 20:10

오세훈-김동연-유정복 3자회담
월 6만5000원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교통카드'
유정복 "주민편의차원에서 좋다면 수용할 것"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3자 회동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공동취재단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3자 회동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공동취재단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월 6만5000원 정액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이 참여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3자 회동 이후 유 시장은 "기후동행카드는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서울시나 주민편의차원에서 좋은 방향이라면 수용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참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오 시장 역시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서 여기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져서 내일 아침에 구체적인 진전 상황이 있는 행사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오 시장과 서울시가 야심차게 내놓은 대중교통 정액권 제도다.
월 65000원에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내년 도입될 한강 '리버버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 중인 'K-패스'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The(더) 경기패스'와 중복 문제가 일각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이날 서울과 인천이 기후동행카드 도입에 뜻을 모으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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