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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한창 부부, 촬영 이틀 전 실제 다툼 "이렇게 크게 싸운 것은 처음"…각방

뉴스1

입력 2023.11.17 09:47

수정 2023.11.17 09:47

장영란 한창 부부(유튜브 영상 갈무리)
장영란 한창 부부(유튜브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장영란, 한창 부부가 부부싸움을 벌인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A급 장영란' 채널에는 '방송 최초로 카메라 앞에서 진짜 싸운 장영란 부부(각방 씀, 3일 말 안 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장영란은 "지금 최초로 이틀이나 얘기 안 했다 남편이랑, 어제도 한 마디도 안 했다"라며 "침대에서 같이 안 자고 지우랑 같이 잤다, 이렇게 크게 싸운 거 처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가 이틀 전에 사건이 터져서 싸우고, 갑자기 남편이 '(촬영) 하지 마' 그러길래 '알았어, 취소해' 하고 그 다음날 극적으로 화해하고 촬영하려고 했는데 자존심 싸움 때문에 화해를 못했다"며 "내가 병원 홍보 해준다고 했더니 남편이 약간 생색낸다더라, 내가 약간 좀 달라졌다더라"고 밝혔다.

이후 촬영장에 온 한창은 "부부 금슬이 좋아지는 마사지를 알려주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장영란은 "그런데 어제 내가 화해하려고 '서운하다' 했더니 이어폰으로 귀를 막더라, 거기에 뚜껑이 열렸다"며 "15년 만에 처음 무시 아닌 무시를 하더라"고 화를 냈다.


이에 한창은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그래도 촬영 위해서 병원 와서 근육학책도 가져오고 그랬는데 집에 아무도 없더라"며 "밥도 없는데, 애들만 딱 밥 차려주고 그러더라"고 했고, 장영란은 "밥이 왜 없냐"라며 "그리고 사람이 없으면 문자라도 보내야 하지 않냐"고 따졌다.

결국 한창은 자리를 떴고, 제작진도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다 한창은 꽃다발을 들고 다시 들어와 "편지도 있다, 읽어 달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고, 장영란은 놀라며 "그래도 편지에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다, '나의 속좁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영란은 "제작진과 약속이 있는데 촬영하지 말라고 하면 나는 당황스럽지 않았겠냐"고 물었고, 한창은 "이런 내용으로 찍어서 하면 어떨까 했더니 장영란이 '싫다, 누가 이거 보겠냐' 하다가 갑자기 찍어준다면서 홍보해 준다고 하니까 그랬다"며 "근데 진짜 죄송하다.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장영란은 "반성을 진심으로 안 했다"며 꽃다발을 가지고 가라고 했고, "나는 마음이 풀리지 않으면 못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제작진의 설득 끝에 촬영을 진행했고 화가 풀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그랬구나"를 하며 서로를 이해, 장영란은 "화가 나도 촬영 전전날에 취소하자는 막말은 하지 마라"고 당부했고, 한창도 "내가 무언가 이야기할 때는 원인이 뭔지 알아달라"고 이야기했다.
영상 말미 두 사람은 화해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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