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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과 합병 '뉴온', 지난해 매출 636억·영업익 136억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7 10:19

수정 2023.11.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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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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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한일진공이 '시서스다이어트'로 알려진 체지방 감소 특화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기업 뉴온(NUON)과 합병을 결정했다.

한일진공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뉴온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합병은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3월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배우 김수현 다이어트로 알려진 시서스다이어트의 시서스추출물은 뉴온에서 직접 연구개발한 체지방 감소 신소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이며 뉴온이 유일하게 독점적으로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시서스다이어트는 식약처에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2.8% 체지방 감소 및 8%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2019년부터 2023년 1월 기준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기준으로 평균 4초에 1팩씩 판매됐다. 누적 4000만팩 이상 판매되었고, 체지방감소 단일원료로는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


한일진공은 그 동안 주력 사업이던 진공증착장비 사업의 부진으로 4년 연속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를 이어왔다.

한일진공은 이종진 전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사장을 영입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임시주총을 통해 선임 예정인 이 후보자는 2014년 매출 150억원이던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를 8년만에 매출 2000억원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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