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는 12월9일 개편되는 버스 노선 체계에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공청회,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으로 버스 노선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주요 반영 내용은 △101번 버스 노선 현행 유지 △105번 급행버스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정차 △212번 버스 상대리 경유 △500번대 버스 오송 제1산업단지 경유 등이다.
시는 다음 달 노선 변경에 초정약수, 미동산수목원, 문의문화재단 등 관광거점 연계를 요청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101번 버스 노선 종점을 초정약수 종점으로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
또 211번 버스 종점을 미원(내산리 방면)에서 미동산수목원까지 연장하고 311번 버스 종점도 문의종점(미천2리 방면)에서 문의문화재단지까지 연장한다.
105번 급행버스는 북이면행정복지센터 앞에 정차하도록 변경하고, 212번 버스는 가덕면 상대리를 경유한다.
717번 버스는 옥산면 아파트단지와 옥산면 각 지역의 연계를 강화하고, 오송 제1산업단지 주민에게 대중교통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500번대 노선을 신규 개통한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버스 노선 개편 최종 확정안을 오는 24일 청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노선 개편 이후에도 버스 노선이 시민의 생활권에 접목될 수 있도록 시민 불편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노선 조정을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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