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 편의점, 배달 앱 등 총 네 가지 영역 할인 카드…최대 20% 할인
[파이낸셜뉴스] 고물가로 식자재 가격과 외식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서민 음식'으로 꼽히던 김밥과 비빔밥 가격마저 지난 1월 대비 상승한 3254원과 1만577원으로 집계되며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이 부각되는 가운데, 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카드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추세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는 일반음식점 할인에 특화된 카드로, 음식점 영역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일반음식점 업종에 해당하는 곳일 경우 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다. 그 외에도 편의점(GS25, CU)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NH농협 지금 플레이(zgm.play) 카드’는 패스트푸드 업종에서 2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이용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일 1회, 월 2회 할인된다. 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카페에서도 3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는 편의점 업종에서 24시간 10% 할인을 제공한다. 단, 1회 승인금액 1만원까지 할인된다.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나이트(Night) 타임서비스로 식음료 업종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뷔페, 일반대중음식,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업종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간편식, 밀키트 등을 판매하는 인테이크몰에서 결제 시 월 4회, 20% 할인된다.
‘현대카드Z 패밀리(family)’는 배달 앱 이용금액의 10%를 청구할인해준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온라인쇼핑몰 10% 청구 할인에 마켓컬리가 포함돼 새벽배송 등을 통해 장을 볼 경우 유용하다. 3대 대형마트에서도 10% 청구할인되며,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원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고물가 현상으로 외식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편의점, 밀키트 등의 구매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 식료품 구매처 등을 파악해 해당 가맹점에서 혜택을 크게 주는 카드를 메인 카드로 사용하고, 이와 함께 무조건 카드를 사용하면 지출 방어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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