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나눔봉사단, 우즈베키스탄 노후 유치원 재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8 05:39

수정 2023.11.18 05:39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이 17일 사천 본사에서 출정식을 마친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이 17일 사천 본사에서 출정식을 마친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치르치크에서 노후 유치원 건물 재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KAI는 이날 사천 본사에서 우즈벡 해외봉사를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봉사단은 총 27명으로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Defense KAI(UZ)'로 명명됐다.

KAI는 이번 봉사에서 약 40여 년간 운영되며 노후된 유치원 건물의 실내 바닥·외부 난간 교체, 외부 도장, 수목 정리 등 전반적인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또 유치원생 300명을 대상으로 FA-50 종이비행기 만들기 체험과 학용품 전달식도 가진다.


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주 우즈벡 한국대사, 치르치크 시장, 교육지원청장, 현지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기증식도 가질 계획이다.


박상욱 경영관리본부장은 출정식 격려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한류의 중심으로 이미 K-POP, K-드라마에 익숙한 나라"라며 "이번 활동이 우즈벡에 K-방산을 알리고 KAI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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