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엔하이픈이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다. 하이브(352820) 소속 아티스트가 MBC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4년만이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는 지난 17일 새 앨범 '오랜지 블러드'를 발표한 엔하이픈이 출연했다.
이날 엔하이픈은 무대에 앞서 '음악중심' MC 영훈, 설윤, 이정하와 컴백 인터뷰를 진행했다. MC들은 "엔하이픈과 함께하는 인터뷰에 설렌다"며 "'음악중심' 필수 코스 빨간 벽에서 셀카를 찍었냐"고 물었고, 엔하이픈은 "물론이다, 잘 나오더라"고 답했다.
또한 엔하이픈은 새 앨범 소개와 함께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신곡 '스위트 베놈'(Sweet Venom)과 수록곡 '스틸 몬스터'(Still Monster) 무대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지난 6일 MBC 측은 하이브와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BC 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18일 '쇼! 음악중심'에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엔하이픈을 출연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MBC 프로그램에 출연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에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4년만이다.
MBC 관계자는 "엔하이픈이 자신들의 컴백 주간에 맞춰 MBC 무대에 서게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MBC와 하이브는 공연 무대뿐 아니라 앞으로 예능과 시사,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며, 최고의 방송사와 최고 엔터 기업의 협력은 K콘텐츠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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