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상민 장관 "모든 가용 자원 동원해 행정 전산 서비스 복구 총력"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8 21:28

수정 2023.11.18 21:28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지방행정 전산서비스 복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18일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장관은 대책본부로부터 장애 발생 상황 및 복구 상황, 민원서류 발급 장애에 따른 문제점 등에 대해 상세히 보고 받았다.

이 장관은 “조속한 서비스 정상화가 가장 큰 목표"라며 "가용자원을 모두 투입해 신속한 복구와 대국민 서비스 재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전문가와 함께 장애 원인으로 추정되는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해 모든 장애 원인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민원서류 발급 장애에 따른 임시발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날 미국 출장 중 고기동 차관 등으로부터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발생 및 복구 상황을 유선으로 보고받았다.
이에 따라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에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총 100여 명의 전문가를 투입해 전산서비스 장애의 원인을 분석하고, 서비스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정부24 서비스를 임시로 재개해 일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은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사용자 인증과정 등에 장애가 발생해 지자체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다. 전날 오후부터는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마저 멈추면서 정부 민원서류 서비스가 올스톱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주민센터 등 현장 공무원들이 민원서류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를 활용해 새올에 접속해야 하는데, GPKI 인증과정에서 장애가 생기며 새올 접속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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