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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해외서 본격 현장경영 행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9 19:08

수정 2023.11.19 19:08

김동철 한전 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해외원전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의 첫걸음으로 가동을 앞두고 있는 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과 HVDC 해저송전망 건설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김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한전 직원들과 바라카 원전을 시찰하고 있다. 한전 제공
김동철 한전 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해외원전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의 첫걸음으로 가동을 앞두고 있는 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과 HVDC 해저송전망 건설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김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한전 직원들과 바라카 원전을 시찰하고 있다. 한전 제공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해외 원전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한전은 김 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4개 호기 건설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 투자자로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원전 1~3호기를 점검했다. 지난 5월 건설을 마무리하고 가동준비에 착수한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도 점검했다.


UAE 원전 1~3호기는 매년 상업운전에 시작해 24시간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4호기는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료 장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형 원전인 UAE 원전의 한 기 설비용량은 1400메가와트(㎿)다. 현재 가동 중인 1∼3호기 설비 용량은 4200㎿이며 4호기까지 추가로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약 25%를 담당하게 된다.


김 사장은 현장 노동자를 만나 "4개 호기가 동시에 건설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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