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아시아나 타면 인천공항에 외투 맡길 수 있다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0 09:13

수정 2023.11.20 09:13

아시아나항공 관계자가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관계자가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3년 만에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외투 보관 서비스는 겨울철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일정기간 동안 여행객의 외투를 무상으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아시아나항공은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와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중 탑승 수속(웹·모바일 체크인 포함)을 마친 탑승객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비회원 이용 가능)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공동운항편은 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다.

외투 보관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 끝에 위치한 런드리고에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웹·모바일 포함)을 제시한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며, 보관 기간 연장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다.

아시아나항공은 외투보관 서비스 재개를 기념해 이용객 전원에게 런드리고 1만원 세탁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오는 27일부터 외투보관 서비스 종료일인 내년 2월 29일까지 동남아 노선 항공권 3% 할인 쿠폰 등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 말부터는 외투 보관시 유료 세탁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