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카페24·에코마케팅·나스미디어' 추천
메타·아마존 등 AI투자 확대 관련 산업 성장 예상
메타·아마존 등 AI투자 확대 관련 산업 성장 예상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0일 AI(인공지능) 적극 도입으로 향후 생성형AI가 디지털 광고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만큼 관련 유망주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진단했다.
리서치알음이 관련 테마주로 추천한 유망주는 카페24, 에코마케팅, 나스미디어다.
최성환 연구원은 “생성형AI가 디지털 광고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흡사 소셜미디어의 출현과 같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광고주가 좋아요, 친구,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를타겟팅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생성형AI를 통해 고객 맞춤형 메시지와 이미지를 제작해 캠페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실제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온라인 광고의 선두주자들 모두 생성형AI가 결국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은 최근 각자의 플랫폼에 맞는 메시지, 이미지, 동영상 등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출시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광고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메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생성형AI가 만들어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메타는 올 12월까지 자체 개발한 AI 상용화 계획,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향후 메타버스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리서치알음은 내년 영상 제작 가능한 GPT-5 공개 후 시장 확대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 산업이 2023년 20억 달러에서 2032년 19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제작 가능한 시대 도래, 관련 기업 재평가 기대돼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기업인 카페24는 기업, 고객사와 동반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200만명이 넘는 고객군을 확보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신규 출시한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도 흥행이고, 마케팅 자동화, 상세페이지 최적화, 리뷰 관리, 사이즈 추천 등 쇼핑몰 운영 효율 개선에 필요한 15종의 AI 솔루션을 판매중인 점을 호재로 봤다.
국내 1위 온라인 광고대행사인 에코마케팅은 비즈니스 부스팅으로 사업을 확장해 ‘오호라’ 브랜드를 업계 1위로 육성한 점을 짚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실시간 리포트 자동화 프로그램 오픈 파일럿을 도입에 이어 AI크리에이터, AI마케터 등을 특화해 AI 트랜스포메이션토를 진행중이다.
AI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인력 절반으로 감축, 향후 운영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이 외에 나스미디어는 KT와 협업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AI 접목 모바일 플랫폼 광고시스템(Nasmedia AI Suite)을 출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동 사는 Nasmedia AI Suite를 통해 고객사 매출 34%, 낙찰률 37% 증가, 비용 40% 절감 효과를 도출해 KT와 LMM까지 협력분야를 넓힐 계획”이라며 “구글, 네이버와 같은 주요 매체 공식 파트너사로 전문적인 캠페인 사업 중인데다 시청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경쟁력을 보유해 관심 둘 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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