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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몽골, 희소금속 협력 논의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0 13:23

수정 2023.11.20 13:23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1차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희소금속협력위원회는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여해 희소금속을 비롯한 핵심광물 분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월 체결된 한-몽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열린 위원회는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속 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몽골 내 희소금속 및 주요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양자 및 다자 협력 현황과 연구개발(R&D)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산업부는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의 착수식도 가졌다.
협력센터는 몽골에서 생산되는 광산품을 선광·제련해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산업부는 몽골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몽골은 희소금속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한국은 국내 공급망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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