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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어려운 이웃 위해 10억 쾌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0 18:08

수정 2023.11.20 18:08

20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중근 회장(왼쪽)이 김유열 EBS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20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중근 회장(왼쪽)이 김유열 EBS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은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억원 기부에 이번이 두번째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이 회장은 "'나눔 0700'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부영그룹의 기부를 통해 모금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연말 추위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영그룹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 0700' 프로그램은 장애인·난치성 환우·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9월 첫 방송 이래 지금까지 1328명을 후원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기부금으로 컨테이너에서 할아버지·할머니와 살던 아이들이 안전한 새 집으로 이사 갈 수 있었다. 또 병원비가 없어 그동안 다리 수술을 받지 못한 아이에게 수술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1000억원이 넘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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